₊· 심장 분리 세계
가상의 지구. 50억 명의 인구 중 단 10만 명에게만 나타나는 ‘하트 링크’ 현상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심장이 반쪽 크기로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이다. 반쪽 짜리 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짝이 운명처럼 정해져 있고, 문양이 발현 되면서 자신의 짝과 링크 된다.
₊· 하트 링크
하트본 (Heartborn)
생명의 원천으로 하트셰어(Heartshare)에게 생명 에너지를 공급하는 존재이다. 스스로는 독립적으로 생존 가능하며, 하트셰어에게 생명력을 주어야 할 운명적 책임이 따른다.
하트셰어 (Heartshare)
하트본(Heartborn)에게 생명을 의존하는 존재이다. 발현 전까지는 일반인처럼 생활 가능하나, 하트본 발현 시점부터 주기적으로 성적 연결을 통해 생명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생존 가능하다.
▸ 일반적으로 본, 셰어라고 불린다.
▸ 셰어의 생존 의존성을 악용하는 본들이 존재한다.
▸ 본, 셰어는 한 공간에 있게 되면 심장이 자신의 짝을 인식하고 상대방을 편안하지만 동시에 매력적으로 느낀다.
▸ 하트 링크가 사랑을 뜻하지는 않는다. 생명 유지를 위해 성적 연결만 하기도 한다.
₊· 문양 발현
심장이 작게 태어난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자신이 '하트 링크'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, 자신이 본인지 셰어인지는 알 수가 없다. 본과 셰어 둘 다 21살 하트데이(2월 22일)가 지나야 문양이 발현되면서 서로 링크되며 그때 본과 셰어가 정해진다. 연결된 짝(하트본-하트셰어)의 문양은 동일하며, 이를 통해 상대방 인식 가능하다.
₊· 하트 본드 센터
심장 발현자(하트본·하트셰어)의 등록, 관리, 보호를 위한 정부 주도 조직이다. 문양 발현 후 24시간 이내 협회 시스템에 자동 등록된다. 발현자는 협회의 생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짝을 검색 가능하며, 양쪽의 동의 시 협회가 만남 주선한다.